방영일 2012. 01. 05.
## 줄거리 2화는 1화에서 맺어진 인연들이 한층 깊어지며 본격적인 감정선이 피어나는 회차다. 연우는 일전에 우연히 마주쳐 정을 나눴던 소년이 다름 아닌 왕세자 이훤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에 빠진다. 신분의 벽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연우의 마음과 달리, 두 사람의 인연은 오히려 더 가까워진다. 같은 시각, 오랜 여행을 마치고 도성으로 돌아온 양명군이 등장한다. 양명은 어린 시절부터 세자 훤의 그늘에 가려 부왕 성조로부터 냉대를 받아온 비운의 왕자로, 도성에 돌아와 오랜 벗인 운, 그리고 허염과 재회하며 회포를 푼다. 양명은 연우에게 마음을 두고 선물을 보내는데, 연우 또한 그 선물을 받으며 양명과의 인연도 함께 얽히기 시작한다. 한편 장원급제로 총명함을 인정받은 허염은 왕세자의 스승으로 발탁된다. 이로써 허염은 세자 이훤의 사부가 되고, 연우가 바로 그 스승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훤이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훤은 연우와 은밀히 서신을 주고받으며 애정을 키워나가고, 서로를 향한 마음은 풋사랑의 형태로 무르익어간다. 이 과정에서 부왕 성조는 양명과 훤 두 아들이 모두 연우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며, 이 미묘한 삼각의 감정선이 앞으로 펼쳐질 비극의 또 다른 씨앗으로 심어진다. 2화는 이렇게 신분의 자각, 새로운 인물 양명의 등장, 그리고 훤과 연우의 서신 교류라는 흐름을 통해 로맨스를 본격화한다. ## 주요 캐릭터 허연우(아역 김유정)는 자신이 정을 나눈 소년이 세자였다는 충격을 겪으면서도, 훤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키워간다. 동시에 양명의 선물을 받게 되며 두 왕자 사이에 놓이는 운명적 위치가 형성된다. 이훤(아역 여진구)은 연우가 스승 허염의 여동생임을 알게 되면서 그녀와의 인연을 더욱 각별하게 여긴다. 서신을 통해 애정을 표현하며, 소년다운 설렘과 세자로서의 무게를 함께 보여준다. 양명군(아역)은 이 회차에서 본격 등장하는 인물로, 부왕의 냉대 속에서 자란 외로운 왕자다. 도성으로 돌아와 벗들과 재회하고 연우에게 마음을 두며, 훤과의 보이지 않는 경쟁 구도를 예고한다. 허염(아역 임시완)은 세자의 스승으로 발탁되며 비중이 커진다. 총명함을 입증해 궐 안에서 입지를 다지고, 동생 연우와 세자를 잇는 연결 고리가 된다. 성조(왕)는 두 아들이 같은 소녀를 마음에 두었음을 간파하는 인물로, 이후 정치적·감정적 갈등의 향방을 좌우할 존재로 부각된다. ## 관전 포인트 2화의 핵심은 풋풋한 로맨스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연우가 정을 나눈 상대가 세자였음을 깨닫는 순간의 표정 연기, 그리고 서신을 주고받으며 설렘을 키우는 두 아역의 호흡은 시청자의 몰입을 한층 끌어올린다. 양명의 등장은 이야기에 입체감을 더하는 결정적 장치로, 한 소녀를 두고 형제가 같은 마음을 품게 되는 비극적 삼각 구도의 출발점이다. 부왕 성조가 이 감정선을 알아차리는 장면은 앞으로 인물들을 갈라놓을 갈등의 복선으로 정교하게 배치되어 있다. 허염이 세자의 스승으로 발탁되는 전개는 연우와 훤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서사적 다리 역할을 하며, 신분을 초월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비극으로 향할지 긴장을 자아낸다. 2화에서 22%까지 치솟은 시청률이 보여주듯, 아역들의 감정 연기와 정교한 서사 직조가 작품의 흡인력을 증명한 회차다. ## 시청자 반응 연기 (32%): 김유정과 여진구가 보여준 풋사랑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호평이 집중됐다. 세자임을 알게 된 연우의 흔들리는 표정 연기가 특히 화제였다. 대중성 (21%): 2화 22%로 시청률이 더욱 상승하며 명실상부한 수목극 1위로 자리매김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스토리 (16%): 서신 교류와 양명 등장으로 삼각 구도가 형성되는 전개가 흥미진진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연출 (12%): 서신을 주고받는 장면과 인물 간 감정선을 섬세하게 살린 연출이 돋보였다는 의견이다. 작품성 (9%): 원작의 정서를 살리면서 인물 관계를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호평이 나왔다. 장르적 즐거움 (6%): 궁중 로맨스 특유의 설렘과 정치적 긴장의 결합이 재미를 준다는 반응이 있었다. 촬영 (4%): 궁중과 사가를 오가는 화면 구성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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