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 2026. 04. 24.
## 줄거리 4화는 무력했던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저주에 맞설 단서를 얻는 회차다. 건우를 둘러싼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강하준의 누나 햇살이 본격적으로 이야기에 개입한다. 대기업을 다니다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된 햇살은 멀리서도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하준에게 전화를 걸어 건우의 휴대폰에 설치된 기리고 앱을 절대 건드리지 말고 세아와 함께 곧장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다급히 당부한다. 친구들은 반신반의하면서도 달리 의지할 곳이 없어 햇살을 찾는다. 햇살은 이 저주의 정체를 '매흉(埋凶)', 즉 저주를 붙들어 두는 매개체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 매흉은 처음으로 소원을 빌었던 휴대폰, 작중 '붉은 폰'으로 불리는 물건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찾아 없애야 저주의 사슬을 끊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비로소 친구들은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목표를 갖게 되지만, 매흉이 어디에 있는지, 저주가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4화는 초자연적 세계관의 규칙을 본격적으로 펼치며, 생존을 넘어 저주의 근원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 주요 캐릭터 햇살은 이번 화에서 처음 비중 있게 등장하는 무당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영적 세계를 보는 인물로 변모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그는 저주의 메커니즘과 '매흉', '붉은 폰' 같은 핵심 개념을 친구들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며, 무력했던 청소년들에게 처음으로 반격의 실마리를 쥐여 준다. 강하준은 누나를 통해 사건 해결의 중심으로 들어서며, 가족이라는 끈으로 초자연적 조력을 끌어오는 인물이 된다. 유세아와 김건우는 햇살의 경고에 따라 움직이며, 저주에 맞서는 행동의 주체로 한 걸음 나아간다. ## 관전 포인트 4화의 핵심은 세계관의 확장이다. 그동안 정체불명이던 기리고 앱의 작동 원리가 무당 햇살의 입을 통해 '매흉'과 '붉은 폰'이라는 구체적 개념으로 정리되면서, 이야기는 단순한 공포 체험에서 풀어야 할 미스터리로 진화한다. 한국 무속 신앙의 코드를 호러 장르에 접목한 점은 이 작품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서구식 오컬트와 차별화되는 토속적 공포의 결을 만든다. 햇살이 "앱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는 장면은 규칙을 어겼을 때의 위험을 환기하며 긴장감을 유지하고, '첫 소원을 빈 휴대폰을 찾아 없애야 한다'는 미션은 남은 회차의 추적 서사를 견인하는 동력이 된다. 조력자의 등장으로 처음 생긴 희망과, 여전히 오리무중인 매흉의 행방이 만들어 내는 긴장의 균형도 볼만하다. ## 시청자 반응 스토리 (23%): 매흉·붉은 폰이라는 미스터리 추적의 목표가 제시되며 이야기가 구조화됐다는 호평이 다수였다. 장르적 즐거움 (19%): 한국 무속을 접목한 토속 호러의 분위기와 세계관 확장을 즐겼다는 의견이 많았다. 연기 (17%): 무당 햇살을 연기한 배우의 존재감과 긴박한 경고 연기에 호평이 모였다. 연출 (15%): 무속적 분위기를 살린 연출과 설정 설명의 전달력에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 대중성 (12%): 조력자 등장으로 이야기가 명확해져 따라가기 쉬워졌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작품성 (8%): 무속과 디지털 소재를 결합한 시도의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갈렸다. 촬영 (6%): 무당의 공간과 의식 장면의 화면 연출에 대한 호평이 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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