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걸음에 카메라도 같이 흔들리는 게 이 영화의 태도 같았습니다. 공터에서 무대 없이 춤추던 장면이 오래 남네요.
고요한별🥺 먹먹2시간 전
공터에서 무대도 조명도 없이 혼자 춤추는 장면에서 한참을 멈춰뒀습니다. 그 앞까지는 소영이 뭘 얼마나 해내는지를 보고 있었는데, 그 장면부터는 그냥 사람이 서 있는 걸 보고 있더군요. 딴 건 포기해도 무용은 포기 못 하겠다는 말이 그렇게 담담하게 나오는 것도 그렇고요. 극적인 장면 하나 없이 오래 바라보기만 하는데 며칠 지나서도 계속 생각납니다. 느리다는 사람 마음도 알겠는데, 저는 그 느린 게 이 영화의 전부라고 봅니다.
팀플러🥺 먹먹2시간 전
공터에서 무대도 없이 춤추는 그 장면에서 숨이 멈췄다 ㅠ 딴 건 포기해도 무용은 못 놓겠다는 말이 계속 맴돎다
여운가🥺 먹먹2시간 전
수변공원 장면에서 사람들 다 그냥 지나가는데 한 명만 서서 끝까지 보고 있잖아요. 거기서 좀 멈췤습니다. 편집으로 뭔가 더 하려고 안 하고 그냥 오래 두고 보는 게 좋았어요
여운가🥺 먹먹2시간 전
수변공원에서 무대도 없이 춤추는 장면, 지나가던 사람 하나가 정자세로 서서 끝까지 봐주더라구요. 그 한 장면으로 이 영화가 뭔가 하려는지 다 알겠던데. 카메라가 같이 흔들리는 것도 그냥 둔 게 아니었고요
필름속산책자🥺 먹먹2시간 전
공터에서 무대도 조명도 없이 혼자 춤추던 장면에서 결국 눈물이 났다. 화려한 무대 공연보다 그 아무것도 없는 데서 추는 춤이 훨씬 오래 남는다. '딴 거는 포기할 수 있지만 무용은 포기하고 싶지 않아' 이 말 하나로 영화가 다 설명되는 것 같기도 하고. 카메라를 소영이 직접 들고 '그냥 찍는 거지' 하는 후반부도 좋았다. 극복 서사로 안 끌고 간 게 제일 고마웠음.
구석자리🥺 먹먹2시간 전
공터에서 무대 없이 춤추는 그 장면 하나로 이 영화가 뭘 하려는지 다 알겠더군요. 카메라가 같이 흔들리는 것도 일부러 그런 거겠죠. 극적인 순간을 억지로 만들려 하지 않아서 오히려 끝까지 봤습니다.
스크린속여운🥺 먹먹2시간 전
공터에서 무대도 없이 춤추던 장면이 계속 남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 분이 자리 잡고 끝까지 봐주더군요. 거기서 좀 울컥했습니다.
여운가🥺 먹먹3시간 전
수변공원 장면에서 다들 무심히 지나가는데 딱 한 사람만 정자세로 서서 끝까지 봐주던 컷. 거기서 좀 멈칫했다. 소영 걸음 따라 카메라도 같이 흔들리는 것도 의도가 보이고. 후반에 공터에서 무대도 조명도 없이 추는 장면이 제일 오래 남는다
여운가🥺 먹먹3시간 전
수변공원 장면에서 다들 무심히 지나가는데 딱 한 사람만 정자세로 서서 끝까지 봐주잖아요. 그 컷을 안 자르고 그대로 둔 게 좋았어요. 후반에 공터에서 무대 없이 추는 것도 오래 남고요.
구석자리🥺 먹먹4시간 전
수변공원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틈에 정자세로 앉아 소영 춤을 끝까지 봐주던 그 관객. 그 한 사람 때문에 한참을 못 일어났습니다. 무대 없는 공터에서 추는 후반부가 제일 오래 남네요.